KBL 무대를 누비던 로드 벤슨이 3대3 농구에 데뷔한다.
벤슨은 28일과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열리는 '2019년 칠성 스트롱 사이다 서울 3X3챌린저' 무대를 밟는다. 벤슨은 '2019년 KOREA 3X3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무쏘의 유니폼을 입고 3대3 농구에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 2010년 한국 무대에 데뷔한 벤슨은 KBL대표 장수 외국인선수다. 총 2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슛 성공 이후 거수 경례 세리머니로도 유명했다.
KBL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간 벤슨은 현재 예술가로 활동 중이다. 그런 벤슨이 3대3 농구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쏘의 주장' 이승준의 권유 덕분이다. 이승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벤슨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벤슨이 흔쾌히 수락했다. 이로써 무쏘는 벤슨을 포함해 한국 3X3랭킹 1위 김동우와 이승준 이동준 형제로 팀을 구성해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국제농구연맹(FIBA)주최하고 KOREA 3X3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개국 총 16개 팀이 출전해 FIBA난징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전 경기는 뉴미디어를 통해 중계 한다. 주요 경기는 스포츠전문 채널인 SPO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