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성남FC가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공민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진행한다.
공민현은 지난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9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본인의 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를 무사히 소화했다. 2013시즌 부천에서 프로 데뷔한 공민현은 올 시즌 남기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성남으로 팀을 옮겼다. 저돌적인 플레이를 즐기며 순간적인 움직임과 공간 창출 능력이 좋아 팀의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공민현은 올 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대표 공격수로 활약중이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공민현은 올 시즌 기록한 2골이 모두 팀 승리로 이어진 결승골이었을 만큼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공민현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었기에 200경기를 소화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팀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는 골을 많이 기록해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남은 공민현의 200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전 선착순 2000명에게 공민현 선수 카드를 제공하며 하프타임을 활용해 200경기 기념패 및 기념 액자를 전달한다. 또한 경기 승리 시 진행되는 '승리의 하이파이브' 이벤트에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주춤한 성남은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