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구해줘! 홈즈' 노홍철이 박나래를 상대로 첫승을 거둘 수 있을까.
22일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이준혁과 노홍철, 민진웅과 박나래가 각각 코디로 출격한다.
이날 의뢰인은 무명배우 3인방으로, 조건은 셋이 함께할 셰어하우스다. 연기를 향한 갈망과는 달리 오디션 기회조차 잡기 힘든 이들은 '셋이서 같이 더 열심히 해 보자'는 생각으로 동거를 결심한 것.
오디션 정보 공유는 물론 연기 연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바라는 이들의 의뢰 조건은 오디션 장소와 제작사가 모인 청담동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내 갈 수 있는 장소다. 배우로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도 근처에 있길 희망한다. 보증금 6000만 원에 월세 120만 원, 방 2~3개가 있는 집을 원했다.
홍은희는 "오디션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매물 장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은희는 과거 자신이 광고를 찍은 결정적인 이유로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급한 연락을 받았는데, 마침 그 근처에 있어서 10분 안에 도착해 붙었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후배 배우들의 셰어 하우스를 위해 덕팀은 명품조연 배우 이준혁이 노홍철과 함께, 복팀에서는 신스틸러 배우 민진웅이 박나래와 함께 출격했다.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는 복팀의 박나래 팀장과 덕팀의 노홍철 코디의 매물 대결이다. 노홍철은 유독 박나래에게 0승 5패 1부로 절대 약세의 모습을 보여 왔다.
노홍철과 이준혁은 강동구 암사동의 구옥 매물을 찾았다. 과거 노홍철이 유일하게 1승을 차지한 지역이다. 최근 리모델링으로 신축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번 매물은 자투리 공간까지 120% 활용했다.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의 집 비주얼의 매물과 역세권, 숍세권, 액세권까지 삼세권을 두루두루 갖춘 초특급 매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나래와 민진웅은 강남권 대표 고급 주거단지인 강남구 도곡동 빌라를 찾는다. 뱅뱅 사거리에서 4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싸리고개 공원까지 집 앞에 두고 있어 의뢰인이 바라던 조건과 딱 맞다. 히든카드로 관악구 봉천동의 새 아파트 매물도 곁들인다. 시스템 에어컨은 물론 홈오토메이션 시스템 등 최신 인테리어로 무장한 매물에 두 사람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종 매물 선택을 앞두고 이준혁과 노홍철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다른 매물을 최종 선택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김숙은 물론 홍은희 마저 할 말을 잃고 현실 동공지진을 보였다는 후문. 의뢰인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무명배우 삼인방의 셰어하우스 찾기는 22일 오후 10시 3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