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3주년 팬미팅에서 신곡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전날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열린 블랙핑크의 '2019 프라이빗 스테이지 챕터1' 현장 사진과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날 블랙핑크는 "데뷔 3주년 팬미팅이다. 너무 많은 분이 와주셔서 기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데뷔곡인 '휘파람'을 첫 무대로 하고 싶었다. 의상도 데뷔 당시와 비슷하게 했다"고 말했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지난 8월 8일 데뷔 3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4 대륙 총 23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도 가졌다.
블랙핑크는 "팬들의 호응이 너무 뜨거웠다"는 소감과 함께 "신곡 작업을 진행 중이다. 블링크(블랙핑크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관객들은 단말기를 활용한 즉석 투표로 블랙핑크와 소통했다. 제니와 로제, 지수와 리사가 관객 투표를 통해 각각 팀을 이뤘다. 2차례의 게임 모두 제니 로제 팀이 승리했다. 패배한 지수와 리사는 벌칙으로 특별한 공항패션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도 이어졌다. 제니는 통기타를 치며 H.E.R의 '베스트 파트(BEST PART)'를 열창했다. 로제와 리사는 냇 킹 콜(Nat King Cole)의 'L-O-V-E'로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수는 팬과 함께하는 마술 퍼포먼스로 박수를 받았다.
이날 블랙핑크는 '함께 해줘서 고마워' 플래카드를 흔드는 팬들을 향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