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22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아르헨티나와의 6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9, 21-25, 25-19, 25-9)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을 포함 3승(3패)째를 챙겼다. 무엇보다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아르헨티나에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던 아픔도 깨끗이 설욕했다.
FIVB랭킹 9위인 한국은 아르헨티나(11위)와의 역대전적에서 9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은 '쌍둥이 동생' 이다영(현대건설)과의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2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IBK기업은행)도 22득점으로 팀 승리에 견인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