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처음으로 시즌 100안타를 돌파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100번째 안타.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시속 130㎞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확실한 풀타임 빅 리거로 인정받은 건 올해부터다. 타격감이 들쭉날쭉하긴 했지만 종전 한 시즌 최다안타(50개·2018년)를 훌쩍 뛰어넘었다.
최지만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한 시즌 100안타를 친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로 이름을 새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