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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의 은사, 훈훈→버럭 롤러코스터 토크에 "TV 보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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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의 학창시절은 과연 어땠을까.

오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중학교 시절 은사와 만난 가족들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최근 김승현은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은사를 다시 만났고 방송 이후 꾸준히 연락해왔다.

이에 가족들은 당시 김승현의 그림에 대한 재능을 알아보고 어려운 집안 사정에도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갚기 위해 집으로 초대했다.

어머니는 한상 가득 진수성찬을 준비했고 이후 선생님과 함께 김승현의 학창시절에 대한 회상을 곁들인 칭찬과 덕담이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했다.

하지만 이런 훈훈함도 잠시, '투 머치 토커' 아버지의 무한 설교(?)를 시작으로 부모님의 티격태격 말다툼까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롤러코스터같은 현실 가족의 틈 바구니에서 선생님은 눈치만 보며 난감해했다고 해 이날 식사자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김승현의 학창시절 흑역사도 대방출됐다.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아빠의 질풍노도(?) 생활기록부를 본 딸 김수빈은 "공부를 엄청 못했다"고 팩트폭행을 가했고, 어머니는 "당시에 OO까지 했다"고 말해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김승현의 은사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현의 은사를 집으로 초대한 가족들의 이야기는 오늘(18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