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역전 투런포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18일 포항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초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카를로스 페게로가 볼넷을 얻어 무사 1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삼성 좌완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가운데 높은 코스로 날아드는 130㎞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짜리 시즌 11호 홈런.
김현수가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 1일 인천 SK 와이번스전 이후 17일 만이다. 포항=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