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안재홍이 5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별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한 매체는 안재홍이 교제해오던 5살 연하 대학 후배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안재홍의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결별로 이어졌다고. 결별설에 안재홍 소속사 씨엔엘컴퍼니 관계자는 "안재홍이 결별한 것이 맞다. 결별한 지 꽤 오래됐다"고 밝혔다.
앞서 안재홍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종영 직후인 지난 2016년 건국대학교 영화과 후배인 5살 연하 여자친구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한바 있다. 안재홍의 여자친구는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한 배우 류혜영과 대학 동기 임이 알려져 더욱 눈길을 모았다. 안재홍의 측근들은 "드라마의 인기가 한창 높을 때였지만 얼굴을 가리거나 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숨기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응답하라 1988'로 얼굴을 알린 안재홍은 이전부터 독립영화계 스타로 유명했다. 2011년 영화 '북촌방향'으로 데뷔한 안재홍은 2013년 영화 '족구왕'으로 제2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6년 '응답하라 1988'로 안방극장으로 진출한 안재홍은 이듬해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결별이 꽤 오래 전 이뤄진 만큼 안재홍의 열일 행보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재홍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스타 감독 손범수 역을 맡아 달콤한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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