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운영중인 '시럽 월렛'을 통해 다년간 축적한 빅데이터 기반의 '혜택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혜택금융 서비스는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및 상품 가입까지 완결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SK플래닛에 따르면 2010년 6월 출시 된 '시럽 월렛'은 국내에서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로 특화된 멤버십 제공을 통해 현재 누적 가입 회원수는 1500만명, 월 이용고객수는 600만명에 달한다. 식음료· 패션· 문화· 주유· 정비· 교육 등 시럽 월렛을 경험한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에게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휴사는 국내 130여개 기업, 700여개 브랜드로 주 사용 고객은 소비 생활과 밀접한 20~30대가 55%로 가장 높다.
시럽 월렛 혜택금융 서비스는 SK플래닛의 데이터 및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비대면 금융 관여도가 증가하는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다.
기존 멤버십·쿠폰 중심의 시럽 월렛 서비스가 카드, 예적금 뱅킹, 보험, 투자, 대출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확대했다는 얘기다.
자산 현황과 지출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고객 스스로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편리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고객 소비패턴에 맞춘 금융 정보와 혜택을 찾아주는 보다 능동적이고 완결적인 금융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SK플래닛은 시럽 월렛 '혜택금융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수협 은행과 함께 최대 연 금리 1.8%에 만기 축하금으로 연 5.2%의 OK캐쉬백 추가혜택을 더한 연 7% 상당의 '시럽 초달달 적금'을 내놓는다. 총 3만명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매주 화요일(오전 11시~밤 12시) 선착순으로 시럽월렛 '내 금융' 페이지에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시럽 월렛 혜택금융 서비스 출시로 생활 전반에서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K플래닛이 다년간 축적한 빅데이터 노하우를 기반으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사들과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