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라힘 스털링이 메시의 세계 최고 선수 위치를 대체할 것이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가 스털링이 메시, 호날두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사비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하면서 '현재 맨시티 감독인 과르디올라 아래서 메시와 함께 뛰었던 사비가 24세 스털링이 세계 최고 선수로 가는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비는 "메시와 호날두가 지난 수년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독점해왔다. 그들이 없었던 시대를 기억해내기 힘들 정도"라고 했다. "메시는 내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아주 높은 수준의 축구를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그들의 자리를 대체할 누군가가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의 후계자로 스털링을 지목했다. "장차 세계 최고 선수 자리에 오를 어린 선수들을 보면서 네이마르, 음바페, 살라, 그리고 스털링 등을 떠올릴 것이다. 나는 스털링이 그 레이스에서 승리할 것으로 본다"며 스털링을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가장 큰 근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동행이다. "스털링은 언제나 좋은 선수였고, 위협적인 선수였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비는 "나는 과르디올라가 일하는 방식을 잘 안다. 스털링이 맨시티에 온 이후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개선해야 할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함께 일했을 것"이라고 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