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가 분당 최고 시청률 5.3%까지 치솟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멤버들이 리틀이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 리틀이틀과 첫 캠핑을 마친 멤버들은 리틀이들 몰래 야간에 블루베리 나무를 심기로 했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정소민은 초대형 블루베리 나무를 심었고, 리틀이들에게는 "요정이 와서 심었다"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배우 이서진은 '미스타리표 식빵 만들기'에 도전했다. '찍박골 메인 셰프'인 만큼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초반에 실패도 겪었지만 결국 수제 식빵을 만들어냈다. 이밖에 박나래는 '보물찾기 놀이'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찍박골 곳곳에 보물을 숨겼고, 리틀이들은 "선물을 준다"는 말에 옹기종기 모여 수색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보물 찾기 장소 중 동물농장을 방문한 아이들은 멤버들과 닭장 안까지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닭들이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닭 공포증'이 있던 박나래는 겁에 질리면서도 아이들을 끝까지 챙겼고, 이승기와 이한이가 든든하게 상황을 마무리시켰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가장 고난이도 보물 찾기 장소는 이서진이었다. 이서진은 더 스릴 있는 보물찾기를 위해 자신을 숨기면서도 보물을 많이 찾지 못한 브룩을 위해 보물을 내주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리틀이들은 이승기의 제안으로 첫 장거리 외출 '시장 나들이'에 나서기로 했다. 모두 들뜬 모습이었으나, 막상 시장에 도착할 즈음에는 숙면 상태였다. 이승기는 "계획 적중률 3.6%"라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는데, 과연 멤버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리틀 포레스트'는 오늘(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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