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과 SH스포츠에이전시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제군과 SH스포츠에이전시는 17일 오후 2시 인제군청에서 '유소년 축구 발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와 문성환 SH스포츠에이전시 대표가 참석했다.
'유소년축구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은 올해 추진됐다. 내년 인제군 빙어축제 기간내 이틀간 인제종합운동장과 인제군 일대에서 열릴 '2020 인제 빙어축제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를 SH스포츠에이전시가 주최,주관하고 인제군이 후원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인제지역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인제군과 SH스포츠에이전시는 유소년축구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공동개발,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 인제지역 유소년축구 발전 유도 및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유소년축구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 인력 및 자료, 정보를 제공하며 양 기관이 지역사회 축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SH스포츠에이전시는 지역사회 유소년축구 발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제지역 유소년축구가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대회 위주로 유치해 스포츠마케팅의 내실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해외 축구산업에 인프라가 넓은 SH스포츠에이전시 문성환 대표는 "유소년 축구 투자가 곧 미래의 대한민국 축구발전의 원동력인데, 인제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