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전북 현대가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위 울산 현대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베테랑 이동국의 결승포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선두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승점을 총 63점으로 늘렸다. 이날 앞서 열린 울산-경남FC전에서 울산이 경남과 3대3으로 비겨 승점을 1점 추가하는 데 그쳐, 울산은 승점이 60점이 됐다. 양팀의 승점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은 시즌을 길게 보고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이 용, 김진수, 권경원을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유리하게 풀었다.
전북은 전반 41분 로페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위기도 있었다. 전북은 후반 24분 상대 김건희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전북에는 해결사 이동국이 있었다. 무승부로 끝날 수 도 있었던 경기를 이동국이 살렸다. 1-1 동점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후반 37분 기가 막힌 발리슛을 골로 연결시키며 환호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