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데 헤아는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그렇게 될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잔류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솔사르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주 내용은 지난 이적 시장부터 타 팀 이적을 노리고 있는 골키퍼 데 헤아에 대한 것. 데 헤아는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맨유 소속이지만, 계약 기간이 한 시즌 남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구단과 줄다리기를 해왔다. 맨유는 데 헤아를 붙잡고 싶어하지만, 그가 요지부동인 가운데 계약 기간이 끝나고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이적을 시킬까 노심초사다. 최근 세리에A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내가 집중하고 있는 건 데 헤아가 팀에 머물도록 설득하는것이다.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고 말하며 구단이 데 헤아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솔샤르 감독은 이어 "데 헤아가 왜 재계약 사인을 하지 않는지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나는 그 과정 토론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데 헤아는 맨유를 사랑한다는 것 말고는 내게 다른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는 여기에 남고 싶어하고,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렇기에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데 헤아는 재계약 거부 후 치명적인 실수로 비난을 받아왔다. 솔샤르는 이에 대해 "우리가 경기에 질 때마다 데 헤아가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는 그런 식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그는 괜찮다. 나는 그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데 헤아 외에도 세르지오 로메로, 리 그랜트라는 훌륭한 백업 골키퍼들이 있다. 딘 핸더슨도 셰필드에 임대ㄹ 가 잘하고 있다. 골키퍼 파트는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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