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tvN '삼시세끼 산촌편'이 한가위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5주 연속 남녀2049 타깃 시청률이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키고, 방송 중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중반부에 접어들어도 여전히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5회에서는 '세끼 하우스'의 두 번째 손님 오나라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을 위해 특급 별미를 함께 만드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세끼 하우스'에서 처음 만나는 이색적인 베트남 음식, 분보싸오와 짜조가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13일 6회 방송에는 새로운 게스트 남주혁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되는 6회에는 큰 손 매력을 발산하는 '염셰프' 염정아의 대형 만두전골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싱싱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요리에 사용하는 염정아는 이날 방송에서도 남달리 푸짐한 만두 빚기에 도전한다. "언니가 이야기했지. 100개 만든다고"라는 염정아의 말이 거짓이 아닌듯, 어마어마한 양의 만두 속 재료와 속을 섞기 위해 대형 그릇이 등장하며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한다. 끝없어 보이는 만두 빚기에 박소담은 "오늘 잠 못잔다"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하기도. 과연 염정아의 진두지휘 아래 대형 만두전골이 무사히 완성될 수 있을 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삼시세끼 유경험자' 남주혁의 등장도 관전포인트다. '삼시세끼 고창편'에서 막내로 활약한 바 있는 남주혁은 눈부신 비주얼과 야무진 손길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고창이 아닌 정선을 방문한 남주혁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뽐낼 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
지난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빗길을 뚫고 청춘 드라마처럼 등장한 남주혁은 세 사람의 격한 환영을 받는다. 특히 잘생긴 얼굴과 반전되는 허술한 매력이 엿보여 관심이 쏠린다. 녹슬지 않은 아재개그로 윤세아를 미소 짓게 하고, 줄넘기를 하다 바지가 내려가는 뜻밖의 몸개그로 염정아의 폭소를 유발하는 것.
연출을 맡은 양슬기PD는 "6회에서는 멤버들이 만두를 빚으며 명절 분위기를 낸다. 과연 이들이 몇 개의 만두를 만들었을지 지켜봐달라"며, "다양한 식재료를 아낌없이 가득 담은 만두처럼 꽉 찬 즐거움이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 번째 손님이자 '삼시세끼' 유경험자 게스트 남주혁은 농익은 아재개그로 세끼 가족들에게 약간의 당혹감을 곁들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과 남주혁의 신선한 케미스트리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tvN '삼시세끼 산촌편'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 펼치는 산촌 생활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