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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낳고싶다"던 KBS 정지원 아나운서, 허니문 베이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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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11일 오전 정지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댁이 되어 맞는 첫 명절, 수줍게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다. 저희 부부에게 둘이 떠난 신혼여행에서 셋이 되어 돌아오는 기적같은 일이 벌여졌고, 감격스럽고 신비로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어 "조용히 소식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하고 축복해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입덧도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우리 아가 무지 설레고, 떨리고, 걱정도 앞서는데, 내년 1월에 건강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 모두들 따듯한 추석 명절 보내시라"고 인사를 전했다.

정지원 아나운서와 남편 소준범 감독은 지난 4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당시 정 아나운서는 스포츠조선에 "신랑은 그릇이 크고 편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행복감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소 감독이 국내 치킨브랜드 중 하나인 교촌치킨의 소진세 회장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렸다.

또 당시 정 아나운서는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3남매 정도 낳고 싶다'며 "마음이 안정이 되면 좋겠고, 가정이 생긴다는 느낌이 좋고 기대된다"고 수줍게 밝힌 바 있어 허니문 베이비의 소식이 더 반갑다고.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2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TOP밴드'와 '연예가중계', '도전 골든벨'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또 남편 소준범 감독은 2007년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고, 2012년에는 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왔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