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국내 방송활동을 예고한 서동주가 변호사 일을 병행한다는 뜻을 밝혔다.
서동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국내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게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동주는 "하도 메세지가 많이 와서 여기에 글 남긴다"면서 "변호사 일은 계속 할 것이다.(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된건데)"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로펌은 미국에서도 가장 큰 로펌 중 한 곳이라 일을 엄청 많이 시킨다. 각자 일년에 채워야하는 할당량의 시간이 있어서 그걸 채워야 하고 못 채우면 잘릴 수 있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힘들다. 하지만 대신 월급 무지 많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인스타에는 즐거운 사진만 올리니까 하루 종일 일하다가 한시간만 휴식하러 나갔어도 사진상으로는 마치 늘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잘 알다시피, 실상은 정말 지칠 정도로 일한다. 어쨌거나 돈 잘 받으면서 일 잘 다니고 있다. 함께 걱정해줘서 다들 고맙다"고 전했다.
방송인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University of San Francisco)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Perkins Coie(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일하는 중이다.
특히 서동주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오는 10월 계약, 한국에서 방송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동주는 지난해 9월 TV조선 '라라랜드', 올해 7월 채널A '굿피플'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서동주는 지적인 매력 뿐만 아니라 수려한 미모와 몸매까지 갖췄다. 지난 9일에는 SNS를 통해 "저는 고등학교 때 65kg으로 정점을 찍은 후 그 후로는 늘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재 본 몸무게는 52.2kg이다. 키는168㎝이다"라며 "사실은 지금도 한국 다녀온 후 살이 많이 찌는 바람에 다이어트 중이다. 살찌는 체질인 분들 같이 힘냅시다"라며 꾸준히 몸매관리를 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앞으로 미국에서는 변호사로, 한국에서는 방송인으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서동주에게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서동주 SNS 전문]
하도 메세지가 많이 와서 여기에 글 남길게요.
변호사 일은 계속 할 거에요.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된건데.
저희 로펌은 미국에서도 가장 큰 로펌 중 한 곳이라 일을 엄청 많이 시켜요. 각자 일년에 채워야하는 할당량의 시간이 있어서 그걸 채워야 하고 못 채우면 잘릴 수 있어요. 그래서 몸도 마음도 힘들죠. 하지만 대신 월급 무지 많이 주고요!
물론 인스타에는 즐거운 사진만 올리니까 하루 종일 일하다가 한시간만 휴식하러 나갔어도 사진상으로는 마치 늘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잘 알다시피, 실상은 정말 지칠 정도로 일해요.
어쨌거나 돈 잘 받으면서 일 잘 다니고 있어요ㅠㅜ 함께 걱정해줘서 다들 고마워요. 직장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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