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종영을 앞둔 '열여덟의 순간'이 9월 1주차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옹성우와 김향기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최종회까지 그 저력을 과시했다.
10일 오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9월 1주차 드라마 화제성 1위는 JTBC '열여덟의 순간'이 차지했다. 방송 첫 주 드라마 3위로 시작하여 5주 연속 2위를 유지해오다 첫 1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옹성우가 1위, 김향기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2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1계단 상승한 OCN '타인은 지옥이다'였다. 방송첫 주인 지난주와 비교해 화제성 점수는 20.21% 하락했으나 배우들의 호연,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에 호평이 꾸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살인마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은 이동욱이 4위(▲6), 임시완이 8위(▽1)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tvN '아스달 연대기'가 파트3의 포문을 열며 드라마 화제성 3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지난 파트 보다 향상된 CG 퀄리티, 흥미진진해진 스토리에 긍정적인 시청 반응이 발생했다. 배우 송중기는 출연자 화제성 부문 6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4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2계단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둔 SBS '의사요한'이었다. 개연성이 부족한 후반부 전개와 급하게 마무리된 스토리에 아쉬움이 있었으나 드라마의 주제 의식,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에서 지성은 2위(▲7), 이세영이 5위(▲20)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5위는 JTBC '멜로가 체질'이 차지했다. 화제성 점수는 전주 대비 22.09% 올랐으나 드라마 부문 순위는 1계단 하락했다. '멜로가 체질'은 예측불허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네티즌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6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1계단 내려 앉은 MBC '신입사관 구해령'이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극중 차은우의 혼례 문제로 위기에 놓인 두 주인공의 에피소드가 주목받았다. 신세경을 향한 자신의 올곧은 마음을 피력하며 눈물을 보인 차은우에게 네티즌은 '연기력이 향상되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신세경이 10위(▲2)를 차지했다.
드라마 7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28.47% 오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OCN '미스터 기간제'였다.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출연진, 흡인력 있는 연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등이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학원 스릴러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8위는 지난주 대비 순위가 2계단 상승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로 화제성 점수 역시 8월 5주차와 비교해 10.65% 올랐다. 드라마 9위는 전주 대비 5계단 순위가 오른 MBC '웰컴2라이프'가 차지했다. 본격 2막 전개를 앞두고 간담회를 열어 관련 소식이 다수 발생했으며, 극중 정지훈의 연기력에 호평이 발생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정지훈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드라마 10위는 지난주와 비교해 화제성 점수가 26.967% 하락한 tvN '위대한 쇼'였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송승헌이 9위를 기록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9년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30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9월 2일에 발표한 결과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