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VIP'에서 VIP전담팀의 비밀스러운 오피스 라이프가 담긴 본편 티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월 첫 방송 예정인 'VIP'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 이름만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장나라와 이상윤이 빚어낼 부부 호흡, 그리고 그들의 연기 변신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본편 티저에는 백화점 VIP전담팀의 치열한 현실이 담겨 단숨에 시선을 끈다.
먼저 박성준(이상윤 분)팀장은 전담팀에게 "회장님 VIP입니다. 차질없게 처리합시다"라며 냉철하게 업무 지시를 하고 있다. 이어 구치소 접견실에서 만난 VIP에게 환한 인사를 전하고 있는 나정선(장나라 분). 과연 그녀가 어떤 의뢰를 받아 그곳까지 가게 되었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우리팀 주 업무는 백화점 최상류층 VIP 고객들을 관리하는 거예요" 라며 화려해보이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일에 싸인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의 면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인생이 내 마음대로 안된다는 걸 체감할 수 있죠" 라며 예상치 못한 일들이 터진 듯 나정선이 무릎을 꿇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원래 자본주의가 잔인한거죠" 라고 묘한 표정을 짓고있는 이현아(이청아 분)와 누군가가 온유리(표예진 분)의 얼굴에 와인을 붓는 모습이 이어져, 그녀들에게 어떤 사건들이 일어난 건지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또한 "오늘도 웃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미소를 짓는 나정선은 차 안에서 울부 짓고 있는 모습과 대비되어,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일해야만 하는 그녀에게는 어떤 사정이 있는 건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원하는 걸 가지면 괜찮을까요?" 라며 아이들 사진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송미나(곽선영 분)에게도 어떤 비밀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누군가로부터 문자를 받은 나정선이 의심의 눈빛으로 박성준을 바라보고 있는데. "너도 그럴 때가 있니?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갑자기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 라는 나래이션과 함께, 호텔 로비에서 놀란 듯 마주친 이들 부부에게 어떤 심상치 않은 비밀이 생긴 것은 아닌 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차해원 작가와 이정림PD가 의기투합한 SBS 새 월화드라마 'VIP'는 신규 월화예능 '리틀포레스트' 후속으로 10월 첫 방송된다. 또 다른 장르 차별화 편성전략으로 여름 시즌에 한해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던 SBS가 'VIP'로 월화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