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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복 멤버들도 기뻐해"…간미연·황바울, 11월 9일 결혼→인생 2막 응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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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37)이 배우 황바울(34)과 1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9일 한 매체는 간미연이 오는 11월 9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한다고. 간미연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심은진, 김이지 등이 축사를 맡아 결혼식을 빛내줄 예정이다. 축가는 황바울의 지인인 가수 박시환이 맡는다. 신혼여행과 신혼집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간미연의 결혼설에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연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위해 올리는 결혼식인 만큼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아름다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날, 황바울은 또 다른 기쁜 소식을 알렸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황바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다방면으로 활동할 예정이라 알렸다.

간미연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간미연은 "처음 준비하는 거라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알아봐야 할 게 한 두 개가 아니더라"라며 "이제 청첩장을 돌리려고 하는데 할 일이 태산이다 그래도 남편 될 분과 함께 준비하니 재미있고, 제 울타리가 되어주는 기분도 들어 좋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간미연의 결혼 소식에 베이비복스 멤버들도 함께 기뻐했다고. 간미연은 "다들 굉장히 좋아하더라. 결혼식 때도 직접 축가를 불러준다면서 심은진 언니가 '킬러'를 개사하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교제 3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 간미연은 황바울과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제 말을 참 소중하게 들어준다. 연애하는 3년간 날 위해 늘 배려해준다"고 설명하며 "예전부터 노부부가 손잡고 걸어가는 영상을 보면 '나도 꼭 저렇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했다. 저도 신랑과 서로 노력하며 가정을 예쁘게 일궜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인형', '킬러', 'Get Up'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2004년 팀 해체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옛날 여자', '미쳐가', '파파라치'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간미연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 KBS2 '무림학교', '최고의 한방'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영화 '요가학원'에 캐스팅 됐다.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 프리즈' MC로 데뷔해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MBC '섹션TV 연예통신'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에도 도전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 출연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