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홍선영이 20kg 감량에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선영이 동생 홍진영에게 운동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홍선영에 모벤져스는 "살 많이 빠졌다"며 놀랐다. 홍선영은 홍진영에 "사람들이 너 보톡스 맞았다고, 살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하필 설운도 선생님 만날 때 사랑니 뽑고 잇몸 엄청 부어있었다. 댓글 봤다"고 토로했다. 홍선영은 "너랑 나랑 곧 중간에서 만나겠다. 나 조금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나 지금 너무 기분 나쁘다"라고 발끈했고, 홍선영은 22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운동이 시작되고, 앞서 뛰는 것도 버거워하던 홍선영은 안정감 있게 달렸다. 3개월만 달라진 홍선영의 모습에 패널들은 모두 감탄했다. 반면 홍진영은 어떻게든 운동을 하지 않으려고 눈치를 봤다. 홍진영이 홍선영에 운동을 가르쳐주던 3개월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홍선영은 제대로 된 운동법을 알려주며 운동을 이어나갔다.
집으로 돌아온 홍자매. 홍선영은 홍선영은 닭가슴살 쉐이크를 만들며 "김종국 오빠가 '운동은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라고 했다"라며 코를 막은 채 쉐이크를 마셨다.
이어 홍선영은 한참을 머뭇거리다 "내가 처음에 시작할 때 100kg였다"라고 과거 몸무게를 공개했다. 그러나 홍진영은 "왜 거짓말하냐. 별명 '108요괴' 아니었냐"라고 말해 홍선영을 또 한 번 발끈하게 했다. 홍선영은 "건강검진 할 때 당화혈색소가 10점 넘는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3개월 만에 다시 가서 했다. 6점이다. (의사) 선생님이 엄청 놀라셨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하시더라"라며 자랑했다.
홍진영이 다이어트 일과를 궁금해하자 홍선영은 "과거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는데, 3개월간 다이어트를 하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부터 바꿨다. 아침에 2시간 운동하고 오후에 또 운동을 갔다. 그리고 저녁 10시쯤 한강을 가서 1시간 반씩 달렸다"고 운동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운동하는 곳을 나만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그래야 매일 운동하고 싶어지더라"라며 "처음에 시작할 때 104kg이었는데 지금은 82kg 정도 된다. 이제 절반 왔다"면서 목표한 체중까지 살을 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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