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MBC '구해줘 홈즈'에서 제대로된 '숲세권' 주택을 소개했다.
8일 방송한 '구해줘 홈즈'에서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보금자리를 찾는 의뢰인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은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광주와 용인 그리고 양평 일대에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원했다. 텃밭이 있고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4억 원대 마당 있는 집을 요구했다.
김광규, 홍은희, 전문가 임성빈으로 구성된 덕팀은 처음 광주의 '(은)퇴촌 단층주택'을 찾았다.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마당과 통 창 그리고 보안시스템이 있었고 채광과 환기가 돋보이는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거실과 3개의 방 모두 정남향의 4베이 구조라는 것이었다. 이 집의 매매가는 4억 8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총 예산은 5억이었다.
덕팀은 광주 곤지암에 '라탄 하우스'를 소개했다. 20년 된 주택이지만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2층 스킵플로어 구조의 방이 감탄을 자아냈다.
양세현과 박내라, '프로 전원 주택러' 강성진으로 구성된 복팀은 양평에 위치한 '프라이빗 계곡 주택'을 처음 갔다. 집 안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한 프라이빗 계곡을 포함한 '계세권' 주택이었다. 매매가는 4억6500만원으로 예산에 적정했다.
또 복팀은 용인시 양지면 '적재적소 수납 부자 주택'을 찾았다. 앞마당의 밤나무와 뒷마당의 카바나까지 옵션인 이 매물은 많은 수납공간이 있었다. 또 1층의 한옥 창살과 툇마루는 한국적인 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덕팀은 '(은)퇴촌 단층 주택'을 선택했고 복팀은 '프라이빗 계곡주택'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의뢰인 부부는 "정남향이고 채광이 좋은 4베이 구조"라는 이유로 덕팀의 '(은)퇴촌 단층주택'을 선택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1부 3.4%(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2부 4.4%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5.9%, 7.6%를 나타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3%까지 치솟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