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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가진 것 없지만 이해심多"…'전참시', 오대환, 매니저 공개 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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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오대환이 매니저의 공개 구혼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지난 7일 방송된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대환이 매니저의 다이어트를 적극 지지하다가도 끊임없이 식탐을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끈끈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오대환과 매니저의 일상. 앞서 다이어트를 다짐한 두 남자는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되, 밥 한 그릇을 나눠 먹기로 했다. 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길, 대식가가 아닌 미식가라고 주장한 매니저는 이영자와 맛집 리스트가 겹친다고 말하며 "한 번쯤 같이 식사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말했다.

식당에 도착한 후 밥 반 공기 먹기에 성공한 두 사람이지만, 배가 차지 않아 생선을 추가로 주문해 무아지경으로 흡입했다. 오대환은 매니저에게 누룽지도 먹자며 은밀한 유혹을 속삭였고 매니저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제작진은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 오대환이 아니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다른 건 다 끊어도 오대환은 못 끊는다며 무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후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배우, 감독과의 만남에 이어 공포 영화 시사회 초대 스케줄이 이어진 가운데, 매니저는 어느 곳에서나 분위기를 밝게 만들며 탁월한 친화력을 자랑했다.

매니저와 찰떡 천생연분을 자랑한 오대환은 "SNS로 매니저 소개해달라고 하는 분들 많다고 하던데"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한 20명 정도 연락이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매니저의 미래 여자친구에게 "가진 게 하나도 없다. 그래도 큰 덩치만큼 마음도 넓은 친구다. 이해심도 많고 배려심도 많고 따뜻한 남자다. 굉장히 재미있는 친구다. 없는 것은 채우면 된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68회 1부가 5.6%, 2부가 7.1%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3%, 2부가 3.8%를 기록했다. 그 결과 68회 2부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과 2049 시청률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과 최측근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 받아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