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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이나바 대표팀 감독, 지일파 지도자+번역 앱 통해 큰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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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야구대표팀 감독이 지일파 지도자들과 번역 앱을 통해 한국 선수들 파악에 큰 소득을 올렸다.

이나바 감독은 지난 3일부터 한국 전력 분석에 나섰다. 프로야구 경기장에 등장해 TV 중계화면에 자주 잡히기도 했다.

8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에서 선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이나바 감독이 태풍 링링 영향으로 두산-LG전 관전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바나 감독은 1996년 하와이 윈터리그 이후 23년 만에 만난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을 만나 정보를 얻었다'고 했다.

이바나 감독은 "나는 연락처를 교환했다. 특히 한국어와 일본어가 호환되는 앱이 빠르게 번역해주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이 매체는 이바나 감독이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투수 코치를 비롯해 세리자와 유지 LG 배터리 코치, 이병규 LG 타격 코치 등 지일파 코치들과 만나 다양한 정보 루트 개척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호치도 '이나바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정보 입수 루트를 개척했다'며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프리미어 12와 2020년 도쿄올림픽 선전을 위한 인맥과 정보망을 완성했다'고 보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