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을과 함께 돌아온 가수 임창정이 팬들과 함께 15집 발매를 자축했다.
6일 오후 5시 임창정은 파주 예스아이엠 사옥 지하 1층 퀘이사 아트홀에서 정규 15집 발매 기념 팬미팅 겸 쇼케이스를 개최, 팬들을 만났다.
이날 "너무나 보고 싶었고 듣고 싶었다. 감성 끝판왕"이라는 MC 딩동의 소개 속에 임창정은 라이브를 선보이며 등장, 폭발적인 가창력부터 자랑했다.
특히 팬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임창정의 남다른 팬 서비스도 빛났다. 등장과 동시에 임창정은 객석 앞으로 찾아가 악수를 하거나, 즉석에서 진행된 팬들의 삼행시에 감동하기도 했다.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팬들과 수록곡을 감상한 임창정은 "여러분들을 위해 만든 곡이니까"라며 스포일러를 하게 된 이유를 전달, 변함없는 팬 사랑까지 알렸다.
그 후 이어진 2부에서 임창정은 BJ 엣지, BJ 파이와 함께 팬들이 포스트잇에 직접 적은 소원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십삼월'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임창정의 정규 15집 타이틀곡 '십삼월'은 브리티시 팝 느낌의 세련된 발라드로, 자신의 사랑을 모르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한결같이 바라보는 남자의 회한, 슬픔을 아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신인처럼 계속 일 할 수 있음에 감격스럽다"며 발매 소감도 전한 임창정은 다양한 콘텐츠로 활발하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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