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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루나 계약 종료, 빅토리아 협업"…f(x), 팬들과 자축한 10주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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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에프엑스가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에프엑스 멤버들은 오늘(5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각자 SNS를 통해 자축했다. 엠버는 "Ten years ago today, this happened. 10년 동안 수고 많았어! 함순이들도 축하, 미유도 축하"라며 데뷔곡 '라차타' 가사를 적었다. 엠버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에프엑스의 데뷔초 사진이 담겼다. 루나는 지난 4일 에프엑스의 모습이 새겨진 타르트 사진과 함께 "10주년 축하 축하"라는 말을 남기며 팬들과 10주년을 기념했다.

빅토리아 역시 SNS를 통해 "눈 깜짝할 사이에 10년이 됐다"라며 "노력하면 얻는 것도 있고 운도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나는 단지 내가 모든 기회를 잡고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 10주년이 됐으니 종착점이자 시작점이다"라고 데뷔 10주년을 돌아봤다.

이어 "감사하다. 우리는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걸을 것"이라며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념을 확고히 하겠다. 모든 신뢰와 성원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에프엑스는 지난 2009년 데뷔, 몽환적이고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누 예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의 곡을 연달아 히트친 에프엑스는 2015년 설리의 탈퇴로 4인조로 재편됐다. 이듬해 '포 월즈(4Walls)'를 발매, 4인조 활동을 시작한 에프엑스는 이후 쭉 공백기를 가졌다.

이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빅토리아와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크리스탈은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엠버, 루나와는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엠버는 자신의 SNS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 됐음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프엑스의 향후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논의할 것"이라 알렸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