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공개 커플'인 남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래퍼 치타가 출연하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조민수, 김은영(치타) 주연의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사라진 둘째딸을 찾기 위해 각자의 인생노선을 살고 있던 '엄마'(조민수)와 '딸'(김은영)이 만나 이태원에서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걸걸한 입담과 소름 돋는 친화력을 자랑하는 '엄마'로 분한 조민수와 까칠하지만 일찍 철이 든 속 깊은 딸 '순덕'을 연기한 김은영이 완성시킨 매력적인 캐릭터, 여기에 심상치 않은 쎈 캐릭터를 가진 두 사람이 추격전에 나서게 되면서 뿜어져 나오는 환상의 케미스트리는 '초미의 관심사'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마녀', '관능의 법칙', '피에타' 등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조민수의 선택, 래퍼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 '초미의 관심사'는 올해 부산을 찾는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는 '위플래쉬', '늑대소년' 등이 상영되었던 '오픈 시네마' 섹션에 초청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 시네마' 섹션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영화의전당 야외 상영장에서 상영하는 섹션이다.'분장'으로 부산국제영화제(2016)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던 남연우 감독은 '초미의 관심사'로 다시 부산의 초청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주연배우인 조민수, 김은영과 남연우 감독은 부산을 찾아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관객과의 대화, 야외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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