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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류현진, 최근 체인지업 좋지 않아" 로버츠 감독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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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만성 통신원]"류현진의 부진, 걱정하지 않는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변함 없는 신뢰를 강조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4⅓이닝 6안타 5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5회 강판되며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부진은 누구나 겪는 것이며, 곧 극복할 거라는 믿음을 보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잘 던지는 날에 타자들을 빨리 처리한다. 하지만 오늘처럼 파울과 볼넷, 풀카운트 승부가 많은 날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보였다"고 5회 강판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스스로 해법을 찾아낼 것이다. 걱정은 하지 않는다.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할 수는 없다. 선수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다. 다해히 포스트시즌 전까지 다시 준비할 충분한 식나이 남아있다"면서 "이제부터 우리팀 선발 투수들이 등판할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 류현진도 이 사실을 알고있다. 하지만 걱정은 크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최근 부진 원인을 묻는 질문에 "제구력이다. 좋은 투구도 있었고, 커터나 투심은 좋은 공도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미세한 차이로 계속 높게 들어간다. 빅리거들을 상대로는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향후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류현진이 현재 체력적인 문제가 없단느 점을 알고 있다. 대화를 나눠보고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LA=한만성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