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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엔플라잉 김재현, 민환 새로운 모습에 '감동'…'최고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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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살림남2'가 시청률 8%를 돌파하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어제(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8.1%, 전국 기준 8.4%(닐슨코리아)로 수요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2.0%로 동시간대 및 수요 예능 1위를 기록, '살림남2'가 전 연령대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환이 애제자 엔플라잉 김재현과 만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율희가 병원에 간 사이 최민환은 재율이를 데리고 소속사를 찾았다. 민환은 그곳에서 10년지기 동생이자 애제자 드러머인 엔플라잉의 김재현을 만났다. 민환은 재현의 레슨을 담당하고 있었고 이날도 드럼 수업을 위해 만난 것이었다.

수업이 끝난 후 대화를 나누던 민환과 재현은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과거를 회상했다. 민환은 아이돌을 향한 편견에 대한 오기로 이를 악물고 연습했던 과거를 들려주며 후배에게 진심으로 조언하는 듬직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속사에서 나온 민환과 재현은 민환의 집으로 향했고, 율희는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재현은 자신들의 아지트였던 민환의 집이 아이 맞춤형으로 완전히 바뀐 모습에 무척 아쉬워했다.

이후 민환 부부와 재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율희가 민환이 어떤 선생님인지를 묻자 재현은 처음에는 무서운 선생님처럼 보였지만 "눈높이" 교육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며 극찬했다.

율희는 이런 멋있는 선생님인 민환이 집에서는 레이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고 용돈도 한달에 50만원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재현은 회사에서와는 다른 선배의 모습에 놀라며 많지 않은 용돈을 쪼개 후배들에게 베푼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형"이라며 감동을 표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