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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지아]'황희찬 윙백' 파격 라인업 이유는 '텐백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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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흐테림스타디움(터키 이스탄불)=조성준 통신원]파격적 라인업의 이유는 바로 하나다. '밀집 수비 타파'.

파울로 벤투 A대표팀 감독은 5일 이스탄불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3-5-2 카드를 들고 나왔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권경원, 김민재, 박지수가 스리백에 선다. 중원에 백승호가 자리하고, 김진수와 황희찬이 측면에 선다. 권창훈과 이강인이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투톱은 손흥민과 이정협이다.

핵심은 비대칭 스리백이다. 오른쪽 윙백인 황희찬은 사실상 공격자원이다. 의도적으로 공격에 힘을 실게하려는 의도이다. 사실상의 스리톱 개념이다. 이 뒤를 권창훈과 이강인이 받친다. 이들 역시 공격 첨병이다.

왼쪽 윙백 김진수는 얼리 크로스와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힘을 싣는다. 수비는 권경원-김민재-박지수 스리백이 담당하는 가운데 바로 앞에서 백승호가 중심을 잡아준다.

어차피 조지아는 밀집수비로 나올 것이다. 유럽 무대에서 가다듬은 밀집수비이다. 이 밀집수비를 뚫어낸다면 투르크메니스탄의 텐백도 격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