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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구혜선, 활동중단→SNS 폭로 ing "잘못 인정+사과 원해"…안재현 대응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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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구혜선의 연예계 잠정 활동 중단으로 일단락 되는 줄 알았던 폭로전이 또 다시 시작됐다.

구혜선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현은 특별한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구혜선은 현재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해 둔 상황이다. 이에 구혜선은 자신의 유일한 소통 창구인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도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과 이혼을 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반려묘 사진을 게재한 뒤,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고 적었다. 그는 "밥 한번 똥 한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버려서 이혼 할 수 없다.(결혼전부터 제가 키웠다)"고 밝혔다.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안재현과 작성한 결혼 수칙을 공개한 것.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고 적힌 반면 '안재현 주의 할 점'에는 메모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인사불성 되지 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번은) 치우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의 계속되는 폭로에 대중들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오히려 안재현을 측은하게 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에 구혜선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며 "3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이다"고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구혜선의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 고백 이후, "남편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요구했다", "주취 상태에서 여성들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고 싶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후 구혜선은 아티스트로서의 행보, 기부 등의 소식을 전해왔다. 대중들은 구혜선을 응원했다. 지난 1일에는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성균관대학교에 복학한다고 알렸다. 이에 폭로전이 마무리되나 싶었던 그때, 구혜선이 불화와 관련한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며 또 다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사과를 요구했다. 현재 안재현은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촬영에 한 창이다.

한 차례 입장을 밝힌 뒤 침묵을 유지 중인 안재현이 입장을 밝힐 지, 또한 두 사람의 파경 위기는 어떠한 결혼을 맞이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