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신임 단장(37)이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선수단 상견례로 첫 발을 뗐다.
성 단장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출근한 선수들과 공필성 감독 대행, 코칭스태프들과 라커룸에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상견례에서 성 단장은 선수단을 격려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상견례를 마친 성 단장은 곧바로 2군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김해 상동구장으로 이동했다.
대구 상원고-미국 네브라스카대를 졸업한 성 단장은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2009년부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코치를 거쳐 환태평양 스카우트로 활동해왔다. 성 단장은 우수 선수 스카우트 및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 육성과 데이터 기반 선수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롯데 단장직에 선임됐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