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임원희가 수지와의 인연에 대해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재혼의 기술'(조성규 감독, 팀웍스 하준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임원희, 김강현, 박해빛나, 조성규 감독 참석했다.
이날 임원희는 "'신과함께' 뒷풀이 장소에서 수지씨가 오셨는데, 수지씨가 '영화를 잘 봤다'면서 술을 따라주셨다. 그런데 제가 사실 사람의 눈을 잘 못본다. 그래서 앞에 앉은 여성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술을 받고 저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다른 분이 '너 좋겠다. 수지씨가 술도 주고'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응? 누가?'라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분이 수지 씨였더라. 정말 감사하다고 말을 했었어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혼의 기술'은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재혼의 기술'은 '발광하는 현대사', '각자의 미식', '늦여름', '게스트하우스', '어떻게 헤어질까', '두개의 연애', '산타바바라', '내가 고백을 하면' 등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임원희, 김강현, 윤진서, 박해빛나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