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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물병 걷어찼던 팔카오, 갈라타사라이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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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터키 갈라타사라이가 라다멜 팔카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팔카오 영입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계약기간은 3년, 이적료는 500만유로(약 66억원)다. 팔카오는 정들었던 AS모나코를 떠나 터키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지난 2009년 포르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팔카오는 이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팀을 옮겨 전성기를 보냈다. 2011~2012 시즌 팀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리그에서는 24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2012~2013 시즌에도 28골을 터뜨리며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 해 팀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활약으로 당시 6000만유로(약 798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팀에 안기며 자신은 모나코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시절처럼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 임대되기도 했다.

팔카오는 올해 3월 콜롬비아 대표로 한국에 친선 경기를 와 경기 도중 자신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자 물병을 걷어차고, 구급상자를 집어 던지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비매너로 한국팬들에게 안좋은 인상을 심어줬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