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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쌀롱' 한예슬-조세호 묘한 기류 포착…촬영장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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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예능계 대세 조세호가 '언니네 쌀롱'에서 대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9월 5일 목요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파일럿 '언니네 쌀롱'(기획 최윤정/연출 이민희)은 배우 한예슬이 데뷔 19년 만에 첫 예능 MC를 맡아 화제가 된 프로그램.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신개념 메이크오버 토크쇼로, 한혜연과 차홍, 이사배, 조세호, 홍현희, 이준영, 이진혁 등이 함께한다.

조세호는 홍현희와 의기투합해, 센스 있는 입담으로 의뢰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만능 재주꾼'으로서의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자칭 '예능계 패션 피플'인 조세호지만, 뷰티에 있어서는 용어조차도 알아듣지 못하는 '뷰알못'이었다고. 조세호는 쌀롱 전문가들의 대화에 어리둥절하다가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궁금한 점들을 콕콕 집어 폭풍 질문을 던졌다고 해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언니네 쌀롱' 첫 상견례 자리에서 조세호는 한예슬로부터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성품도 되게 좋으실 것 같다"는 칭찬을 듣고 미소가 만개했다고 한다. 차홍 역시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있는데, 본인이 망가지면서 남을 빛나게 해주더라"라며 증언을 펼쳤고, 한혜연은 "오늘 자리의 청일점이다. 그동안 방송 재밌게 봤다"며 극찬 세례를 이었다고.

이에 조세호는 "두 명 이상에게 칭찬 듣는 건 처음"이라며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한예슬 씨가 MC를 한다고 해서 놀랐는데, 다른 분들의 명단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며 패션&뷰티계 어벤져스의 출격에 무한한 기대를 드러냈다고 해 본방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높인다.

또한 조세호는 한예슬과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일으킨다. 홍현희는 "괜히 대표님한테 일을 핑계로 연락하지 말라"며 조세호에게 경고를 했지만, 이후 녹화 현장에서 "두 사람의 묘한 기류! 난 캐치했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조세호의 화려한 입담이 기대되는 가운데 홍현희가 캐치한 한예슬과의 묘한 기류의 정체는 무엇인지, 오는 9월 5일과 12일, 목요일 밤 10시 5분 MBC '언니네 쌀롱'에서 공개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