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변신'이 박스오피스 1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이 지난 2일 5만58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28일 개봉 이후 6일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74만385명이다.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한국 멜로 영화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해피엔드'(1999), '사랑니'(2005), '모던보이'(2008), '은교'(2012), '4등'(2015), '침묵'(2017)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고은, 정해인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같은 기간 3만7302명은 모은 '변신'(김홍선 감독)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21일 개봉 이후 153만7305명을 모았다. 3위와 4위는 각각 3만1594명과 2만5595명을 모은 '엑시트'(이상근 감독)와 '분노의 질주: 홉스&쇼'(데이빗 레이치 감독)가 차지했다. '엑시트'는 7월 31일 개봉해 지금까지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며 무려 894만9468명을 모았고,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지난 달 14일 개봉해 344만4209명을 동원했다. 2만5595명을 모은 '47미터2'(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이 5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33만3211명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