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지 한의사(단아안 밝은아침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아래 사진)는 지난 11월, 오민지 원장이 저자로 참여한 안면신경마비 연합운동 치료논문이 국내 한의학저널인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 연구논문의 제1저자다.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는 국내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인 KCI에 등재된 저널로서, 이번 연구는 안면신경마비 연합운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 매선침법, 정안침 등의 한방치료만을 시행한 사례이다.
흔히 구안와사라고 불리우는 안면마비는 편측 안면 근육이 마비되며 눈물의 감소 혹은 증가, 이명, 미각장애, 침샘의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안면신경마비의 예후는 영구적인 기능감퇴와 더불어 구축, 연합운동, 수반운동성 유루 등의 증상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민지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의원에 연합운동을 동반한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을 주소로 내원 환자 4분을 치료기록을 조사하였으며, 발병 이후 상당한 기간이 지나도 낫지 않아 후유증으로 진행된 케이스에서 치료 후 증상의 일부 개선이 가능하였다." 며, "안면신경마비 후유증 중에서도 다소 생소한 연합운동 증상에 대한 논문이라는 점에서 한방치료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구안와사 환자분들에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와 치료 의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