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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해진 콤파니 감독, 자신이 빠진 날 '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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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더레흐트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더레흐트는 2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이전까지 2무3패에 그쳤던 안더레흐트는 홈팬들 앞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공교롭게도 뱅상 콤파니가 뛰지 않은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올 여름이적시장에 선수 겸 감독으로 안더레흐트에 복귀한 콤파니는 매경기 선발 출전 했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 못했다. 지난 주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콤파니는 이번 경기는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휘하는데 집중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경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했지만 전반 31분 살레마에컷의 선제골을 잘지키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래저래 머쓱해진 콤파니 감독, 머리만 더 복잡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