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역 선수들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한다."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의 말이다.
상주 상무는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대구FC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주(승점 38)는 2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앞선 상황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아쉽다. 대구가 에드가 복귀 후 매우 좋았는데, 1점으로 막은 것은 잘했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전역하는 선수들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9기 12명이 전역한다. 이제는 새 얼굴과 함께해야 한다. 김 감독은 "개인 능력들은 다 있다. 문제는 조직력이다. 수비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해야한다. 조그만 어긋나도 실점이 된다. 지금 잡아가고 있다. 적응하고 있기에 경기를 뛴다. 다음 경기는 강상우부터 시작해서 다 들어올 것이다. 새로운 팀으로 기대를 해야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상주는 14일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김 감독은 "수비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다. 울산전 5실점처럼 골을 허용하는 것은 쉽다. 가다듬어야 한다. 전역 앞둔 선수들은 부상 치료하고 복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