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같이 펀딩' 첫 번째 주자 유준상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가 밤낮없이 마라톤 회의를 진행해 완성한 태극기함 샘플 디자인이 공개된다. 방송을 앞두고 반투명 유리 뒤에서 흡족한 미소부터 사뭇 긴장한 모습까지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인 유준상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1일 방송되는 '같이 펀딩' 3회에서는 디자인 회의부터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드디어 태극기함 샘플 디자인이 공개되는 것이다.
유준상은 '같이 펀딩' 시청자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소중하게 보관할 수 있는 '태극기함'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꺼냈다. 아주 특별한 태극기함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과 제작에 공을 들인 것은 물론 진관사를 찾아 태극기의 의미를 알아보고 초월스님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그 결과 태극기함 프로젝트는 디자인이 공개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1, 2차 펀딩에서 준비한 수량이 1시간 안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같이 펀딩' 3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태극기함 디자인 및 샘플을 본 유준상의 모습이 담겼다. 유준상은 디자인 작업 결과를 보고 "합격!" "저건 무조건 해야겠네"라며 흡족해했다는 전언. 영상으로 디자인을 엿본 MC 유희열도 물개박수를 치면서 "소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디자인이 완성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듯한 유준상의 모습이 담겼다. 유준상이 자리 잡은 공간 반투명 유리 건너에는 테이블 주변으로 장도연, 데프콘, 알베르토, 딘딘이 둘러앉은 모습이다. 태극기함 중간 소비자 평가 현장이었던 것.
한자리에 모인 네 사람은 영문을 몰라 '놀면 뭐하니?' 촬영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더니 곧이어 공개된 태극기함 디자인과 샘플을 보고 솔직한 의견을 꺼냈다고.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본 유준상은 솔직한 평가에 집중하며 여러 생각에 잠긴 모습. 태극기함은 어떤 첫 평가를 받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같이 펀딩' 제작진은 "유준상과 이석우 디자이너 팀이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만든 태극기함 샘플 디자인이 공개된다"면서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점점 구체화 돼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