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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한화클래식 3R 선두..4년만의 외인 우승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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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 외국인 우승자가 나올까. LPGA에서 활약중인 넬리 코다(미국)가 KLPGA 첫 우승에 다가섰다.

코다는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코다는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후반에도 16번 홀까지 3타를 줄였다. 중거리 퍼트가 신들린 듯 홀 컵 안으로 떨어졌다.

딱 한 홀만 아쉬웠다. 17번 홀(파4)에서 티샷과 어프로치 미스 속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코다는 17번 홀(파5)에서 파 세이브를 하며 4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1타를 줄인 2위 김소이(25)와 2타 차. 코다가 우승하면 2015년 노무라 하루(일본) 이후 4년 만에 KLPGA 투어에 외국인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2017년 LPGA에 데뷔한 코다는 1년 만인 지난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올해 호주여자오픈에서 고진영(24)의 2연패를 저지하며 통산 2승을 올렸다.

올시즌 LPGA 투어 상금랭킹 8위, 세계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코다는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지만 2,3라운드에서 각각 4타씩을 줄이며 선두에 올랐다.

김소이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6언더파 2위로 역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김효주(24)는 3타차 공동 3위로 3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신인 이가영(20)은 이븐파로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최혜진(20)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로 올라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박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