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폴 포그바를 모델로 한 맨유 새시즌 원정 유니폼 사진이 사전 유출됐다.
29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포그바를 모델로 내세운 맨유의 새 원정 키트가 온라인에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금빛 텍스처의 원정 셔츠를 입은 채 포즈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홈 유니폼 키트는 지난달 공식 발표됐지만, 원정 키트의 출시 발표는 아직 미정인 상황. 그런데 새시즌 맨유 탈출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던 포그바가 모델로 나선 사진이 푸티헤드라인스(FootyHeadlines)에 의해 온라인 유출되며 축구 팬들 사이에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SNS를 통해 원정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팬들의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골드유니폼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다. 한 팬은 트위터를 통해 '이 유니폼은 뱀피같다. 맨유 선수 몇몇에게는 아주 잘 어울릴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고, 또다른 팬은 '핑크 키트보다 더 별로일 줄 알았는데, 내가 틀렸다'고 썼다.
디자인 논쟁보다 뜨거운 것은 포그바다. 시즌 후반기 이후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와 강하게 링크돼온 포그바가 실제로 이 원정 유니폼을 입고 내년 시즌 맨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그바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시즌도 내게는 최고의 시즌중 하나였지만, 또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는 말로 이적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