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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베테랑 외야수 이대형 콜업. 대타요원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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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베테랑 외야수 이대형이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다.

KT는 강백호가 오른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1군에서 제외되면서 대신 이대형을 올리기로 했다.

이대형은 올시즌 개막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퓨처스리그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에 16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형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도루왕이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다. 통산 505도루로 전준호(현 NC 코치·550개) 이종범(현 LG 코치·510개)에 이어 통산 도루 3위에 올라있다. 현역 선수로는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아쉽게 무릎 부상으로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017년 8월 6일 수원 SK전에서 2루 도루를 하다가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전방, 후방 십자인대가 모두 손상되는 큰 부상으로 독일로 날아가 무릎 수술을 받고 1년간의 재활을 했었다. 지난해 10월 12일 수원 넥센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올시즌을 기대했지만 타격이 좋지 못해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강백호가 빠지면서 기회가 왔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자리에 최근 대타요원으로 좋은 활약을 해왔던 조용호를 투입할 생각이다. 이대형은 대타요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