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우도환이 '사자'를 통해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섰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 키이스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주환 감독,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했다.
'사자'를 통해 영화 첫 주연을 맡은 우도환은 "많이 떨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배님들과 감독님들과 함께 하는게 또 하나의 시작인 것 같다. 떨리고 긴장도지만 기대도 많이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마스터'에 이어 다시 악역으로 나서게 된 우도환은 "제가 이전 작품에서도 악역을 했었는데 조금 다른 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해하는 게 아니라 확실한 이유가 있고 그리고 굉장히 지능범이다. 남들을 쉽게 속이고 현혹해야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캐치하는 지능범이라서 그런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액션 영화다. 청년경찰'(2017)을 연출한 김주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7월 3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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