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훈훈한 비주얼과 예능감까지 겸비한 배우 이승기, 류이호 '87년생 동갑내기' 두 남자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24일 이승기 소속사 측은 "이승기가 류이호와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확정지었다"라면서도 "프로그램 제목, 촬영 날짜, 플랫폼 등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넷플릭스 측 역시 새 예능프로그램의 방영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류이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의 스타가, 당신의 세상에 찾아갑니다! 특별한 두 남자, 류이호, 이승기가 찾아갈 행운의 팬은 누구?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라는 홍보글을 게재해 호기심을 높였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제작진이 만드는 프로그램 'T(w)ogether(투게더·가제)'는 이승기와 류이호가 세계 각지의 팬들을 찾아가 함께 여행을 하는 콘셉트로 알려졌으며 팬들 모집도 현재 진행 중이다.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배우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특히 만기 전역 하자마자 합류한 SBS '집사부일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그는 지난해 '2018 SBS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에도 출연한 바 있다.
'대만의 국민 남친'으로 불리는 류이호는 영화 '안녕, 나의 소녀'로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 해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류이호는 고지용 아들 승재와 예능 케미를 발산하며 한국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 '모어 댄 블루'가 초청되며 한국을 찾았고, '2018 Asia Artist Awards' 등 각종 행사를 포함해 지난해까지 무려 5번에 걸쳐 내한했다. 또한 그는 실제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등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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