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이승기가 대만 스타 류이호(리우이하오·劉以豪)와 예능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4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류이호와 이승기의 예능 출연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류이호는 자신의 SNS에 이승기와 함께 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올린 상태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제작진이 만드는 프로그램 'T(w)ogether(투게더·가제)'는 이승기와 류이호가 팬들을 찾아가 함께 여행을 하는 콘셉트로 알려졌다. 이미 함께할 팬들을 찾는 모집은 시작된 상황이다.
이승기와 류이호는 87년생 동갑내기로 현재까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은 없다.
'대만의 국민 남친'이라는 별명을 가진 류이호는 지난 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한번 출연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눈동장을 찍은 바 있다. 당시 고지용 아들 승재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었다. 이외에도 부산영화제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 '모어 댄 블루'가 초청되며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모어 댄 블루'는 한국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또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도 참석하는 등 한국을 자주 찾았고 공개적으로 '한국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