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차세대 'K-루키' 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인도네시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나눴다.
더보이즈는 지난 21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K팝 정보 서비스인 'V 인도네시아(V INDONESIA)'를 통해 스페셜 V라이브를 진행,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당시 아시아 팬콘 투어 차 자카르타에 체류 중이었던 더보이즈는 현지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깜짝 진행, 특별한 소통으로 추억을 전했다.
특히 이날 온라인 방송에서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여 명의 현지 팬들이 녹화 현장에 참여해 한층 특별함을 더했다. 더보이즈는 미리 준비한 간단한 현지어로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팬들과 함께하는 Q&A 시간, 퀴즈게임 등 다양한 시간을 함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남다른 '글로벌 먹방'을 선보인 더보이즈는 멤버간 '꿀케미'와 기분 좋은 매력으로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약 60여 분의 길었던 스페셜 라이브를 마치며 더보이즈는 "이렇게 인도네시아 팬들과 함께 온라인 방송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뻤고, 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카르타 등 아시아 팬콘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는 각오와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더보이즈를 향한 글로벌 팬덤의 열기는 이들의 아시아 팬콘 투어 현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더보이즈는 지난 22일 자카르타 발라이 사르비니 홀(Balai Sarbini Hall)에 이어 23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지엠엠 라이브 하우스(GMM Livw House)에서 각각 아시아 팬콘 투어 '더 캐슬'을 개최하고 아시아 팬들을 찾았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힘입어 무대에 오른 더보이즈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에너지로 두 시간여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며 글로벌 'K루키'다운 저력과 K팝 팬들의 압도적 관심을 확인케 했다.
지난 5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시작으로 한 더보이즈의 이번 팬콘 투어는 오는 29일 타이페이과 30일 마닐라로 이어지는 마지막 여정을 앞두고 있다.
더보이즈는 최근 두 번째 싱글앨범 활동곡 '블룸 블룸(Bloom Bloom)'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아우르는 오가는 바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더보이즈는 오는 8월, K팝 아티스트 대표 자격으로 일본 대형 음악축제 '썸머소닉 2019(SUMMER SONIC 2019)' 참가를 확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