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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다 잡아야만 속이 후련했냐"…김래원, '도시어부' 최적화된 낚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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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진짜 낚시왕이 나타났다!"

연예계 최고의 강태공으로 정평이 난 배우 김래원이 기대 이상의 낚시 실력으로 일본 오도열도를 점령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꿈의 출조지로 불리는 일본 오도열도 편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번 '도시어부'의 오도열도 편은 연예계 소문난 낚시마니아 김래원이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계류 낚시의 명인인 아버지를 따라 낚시에 빠진 김래원. 그는 자타공인 연예계 최고의 강태공으로 불릴만큼 전문가 수준으로 낚시를 즐기는 스타였다. 실제로 김래원은 최근 진행된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강윤성 감독) 인터뷰 당시 "연기 좋다는 칭찬보다 낚시 잘한다는 말이 더 기쁘다"며 남다른 낚시 사랑을 전했는데, 이러한 기대를 보답하듯 '도시어부'에 첫 등판한 김래원은 역시 소문대로 수준급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래원은 오도열도의 쉼 없는 입질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집중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그 결과, 무려 58마리를 낚으며 총량으로 1등을 차지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첫 방송부터 황금배지를 품에 안으며 자칭타칭 연예계 강태공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비단 김래원뿐만이 아니다. 오도열도에서의 첫날은 그야말로 기록의 행진이었던 것. 이경규는 벵에돔 49cm을 낚으며 기록을 경신했고, 이덕화가 낚은 긴꼬리 벵에돔 역시 기존의 45.5cm를 넘은 46cm를 기록했다. 오도열도는 모두에게 무한 입질의 축복을 내리며 '도시어부' 팀에게 낚시의 행복을 가득 안겼다. '도시어부' 팀은 오도열도 첫날 무려 214마리를 잡으며 역대급 해외 출조 편을 만들었다.

'도시어부'의 오도열도 편은 시청률 또한 4.534%를 기록(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하며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