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유노윤호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같이 퇴근할까요?'에서는 유노윤호의 퇴근길을 밀착 취재, 리얼 퇴근길이 전격 공개됐다.
이날 유노윤호는 예능으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성격은 늘 똑같았던 거 같다. 난 늘 진지하게 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갑자기 좋아해 주시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직업 군인 제의가 들어올 정도로 성실했던 군 생활로 화제를 모았던 유노윤호는 군대가 힘들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저한테는 좋은 기회, 계기였던 거 같다. 계속 유노윤호로 살았는데 인간 정윤호로 소통하고 이야기하고 똑같이 즐겨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또 데뷔 후 가장 기뻤던 순간을 묻자 "최근에 가장 기쁘면서 저 자신이 아쉬웠던 점은 아버님이 환갑이셔서 처음으로 맞춤 정장 선물했는데 아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많은 시간을 못 가졌다는 게 저 자신이 아쉬웠고, 앞으로 부모님을 더 잘 챙겨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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